[예술&맛집] 일본식 덮밥 ‘규동’이 맛있을 때
예술과 맛집이 만나다/ ‘남자가 사랑할 때’&‘히이로’ 광진구 구의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중인 ‘남자가 사랑할 때’는 대학 내 뮤지컬 동아리에서 20살 은수가 22살 하윤에게 향했던 순수했던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광진구 화양동에 있는 ‘히이로’는 일본식 덮밥을 주 메뉴로 내놓으며, 라멘과 바삭한 감자크로켓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창작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는 2002년 대학교 내 뮤지컬 동아리에서 20살 은수의 첫사랑인 22살 하윤에 대한 순수하고 설레는 사람의 감정이 싹트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나 모든 사랑에는 방해꾼도 있는 법. 하윤을 좋아했던 승일은 두 사람을 결국 갈라놓고, 상처받은 은수는 돌연 유학길에 오른다. 헤어진 지 10년, 하윤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에 은수는 귀국을 결심하고 그녀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작전에 들어간다. 공연은…
[예술&맛집] 꼬들꼬들 에그누들 야들야들 완탕의 ‘환상궁합’
예술과 맛집이 만나다/ ‘미장센-연출된 장면들’&‘청키면가’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전시중인 ‘미장센-연출된 장면들’은 2000년대 현대미술 작품 중 영화적 연출을 보여주는 국내외 작가 8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태원동에 있는 ‘청키면가’는 홍콩전통 완탕면을 대표 메뉴로 내세운 곳이다. 홍콩 현지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뜨끈하고 깊고 진한 국물 맛과 부드러운 완탕의 조화가 일품이다. 현대미술전 ‘미장센-연출된 장면들’에서 미장센은 원래 연극 무대의 장면 연출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영화에서는 화면에 보이는 시각적인 구성 요소를 통칭한다. 연극이나 영화 속 장면 구성은 극적 순간을 포착해 재현하는 서구 회화의 영향을 자연스럽게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현대미술로 이어진다. 전시회에서는 2000년대 현대미술 작품 중 영화적 연출을 보여주는 국내외 작가 8인의 작품이 등장한다….
[예술&맛집] 마늘보쌈과 와인의 특별한 마리아주
예술과 맛집이 만나다/ ‘그리스’&‘쌈플러스’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중인 ‘그리스’는 60~70년대 로큰롤 분위기를 내세워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고등학교 청춘들의 유쾌하고 흥겨운 일상과 사랑을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선보인다. 양재천 근린공원쪽에 위치한 ‘쌈플러스’는 다양한 야채에 마늘이 토핑된 웰빙 보쌈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고기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제공되는 레드와인과의 환상궁합이 이곳을 찾게 하는 이유다. “청춘의 아름다움이여!” 뮤지컬 ‘그리스’는 한 고등학교 안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로 새로 전학을 온 여학생 샌디가 핑크레이디파의 여학생들과 친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제목은 나라 그리스가 아닌 1950년대 청춘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머리에 바르는 기름을 뜻한다. 먼저 무대 위 남자 주인공들은 윤기가 반짝거리는 머리를 과도하게 높이 세워 엘비스 프레슬리를…
[예술&맛집] 연애는 리얼, 이탈리안 세미뷔페는 ‘판타지’
예술과 맛집이 만나다/ ‘연애의 온도’&‘페닌슐라’ 영화 ‘연애의 온도’는 은행에서 사내 비밀연애 중이었던 커플 동희(이민기)와 영(김민희)이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과정을 솔직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롯데호텔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닌슐라’에서는 라자냐, 카프레제샐러드, 쇠고기카파치오 등 다양한 종류의 이탈리안 요리와 달콤·상큼한 디저트가 준비된 세미뷔페를 선보이고 있다. 찌질하다 못해 궁상맞다. 아련하고 가슴 한쪽이 아프기도 하다. 그와 그녀만이 기억하고 있는 추억 속에 잠시 빠져보기도 한다. 연애의 마침표를 찍어본 사람이라면 그 시절 사랑했던 기억과 함께 아련한 탄식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점에서 본 영화 ‘연애의 온도’는 직장동료인 동희(이민기)와 영(김민희)이 헤어진 후, 다시 만나고 사랑하고 싸우고를 반복하는 연애의 과정을 여과없이 보여줌으로써 영화 속 놀이동산에서 동희와 영이 탔던 롤러코스터 만큼이나…
[예술&맛집] 50가지 샐러드에 담긴 봄날 같은 ‘상큼함’
예술과 맛집이 만나다/ ‘미국미술 300년’&‘키친아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중인 ‘미국미술 300년, Art Across America’는 잭슨 폴록, 앤디 워홀 등 미국 현대미술의 인기 작가는 물론 존 싱글턴 코플리, 윈슬로 호머, 토머스 에이킨스 등 미국인들이 사랑한 거장의 회화·공예 168점을 소개한다. 이촌동에 위치한 ‘키친아이(Kitchen-i)’는 50가지 샐러드에 스테이크, 닭가슴살, 훈제 연어 토핑과 다양한 수제 소스를 선택해서 맛볼 수 있는 샐러드 카페다. 여기에 제대로 치즈 맛을 낸 퐁듀 역시 일품인 곳이다. ‘미국미술 300년’은 18세기 미국의 식민지 시기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미국미술의 역사적 흐름을 조망하는 첫 대규모 전시다. 168점의 대표적인 미국 회화, 공예품들이 소개된 이번 전시는 아메리카의 사람들, 동부에서 서부로, 삶과 일상의 이미지, 세계로 향한 미국, 미국의 근대, 1945년…
[예술&맛집] 타파스 골라먹는 재미, 다양한 매력에 ‘퐁당’
예술과 맛집이 만나다/ ‘제주 꿈의 집’&‘쉐진’ 부띠크모나코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제주 꿈의 집’에서는 제주도에 들어서게 될 복합 휴양도시의 각기 다른 모양과 색깔을 지닌 건축물을 미리 볼 수 있다. 강남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지난 2월 중순 오픈한 레스토랑 ‘쉐진’이 있다. 다양한 타파스 요리, 푸짐한 해산물의 풍미가 일품인 파스타가 매력적인 곳이다. 강남역 9번 출구로 나오면 부띠크모나코 건물 지하 1층에 복잡한 도심 속 여유롭게 전시회를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이 있다. 이 곳은 21.5세기 문화예술 리더가 함께 소통하며 생각의 변화를 이끄는 공간으로 건축, 미술, 디자인, 패션, 산업관련 콘셉트를 선보이는 전시장이다. 오는 4월 말까지 전시될 예정인 ‘제주, 꿈의 집’은 제주 에어레스트시티-버자야 제주 리조트에 들어서게 될 휴양도시를…
[예술&맛집] 뻔한 스토리 뻔한 맛, 그러나 ‘감동이 있다’
예술과 맛집이 만나다/ ‘7번방의 선물’&‘쥬디’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여섯 살 지능을 가진 바보아빠 용구가 아동 살해 사건에 휘말리면서 억울하게 교도소에 갇히고, 함께 수감된 7번방 사람들과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대역 근처에 위치한 카페 ‘쥬디’는 홈메이드 샌드위치와 상큼한 생과일 주스가 준비된 안락한 안식처 같은 곳이다. ‘7번방의 선물’ 줄거리를 보면 너무나도 뻔한 얘기, 뻔한 스토리가 그려졌다. 그러나 영화는 지난 14일 1230만명 누적 관객수를 돌파했다. 뭔가 다르긴 다른가 보다라는 기대감을 안고 메가박스 신촌점으로 향했다. 막상 보고나니 특별한 반전 보다는 예상대로였다. 그러나 이 영화만이 가진 탄탄한 시놉시스와 뻔한 이야기로도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은 연신 코를 훌쩍거리게 했다. 영화는 언론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배우 박신혜의 등장으로 시작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여기서부터…
[예술&맛집] 육회에 소주 한 잔하면 그야말로 ‘신세계’
예술과 맛집이 만나다/ ‘신세계’&‘유쾌한접시’ 영화 ‘신세계’는 국내 최대 범죄조직인 골드문에서 잠입 수사 중인 이자성(이정재)과 조직 내 넘버2 정청(황정민), 그리고 이자성에게 잠입 수사를 지시한 수사기획과 강과장(최민식)이 벌이는 음모와 암투, 배신을 그렸다. 신논현역 3번 출구에서 두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 유쾌한 사람들이 만드는 육회를 메인 메뉴로 내세운 ‘유쾌한접시’가 보인다. 이곳은 음식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육회’와 ‘쇠고기 튀김’을 대표 메뉴로 내놓고 있다. 남자의 카리스마가 풍기는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의 삼인삼색(三人三色) 매력을 볼 수 있는 누아르물 영화 ‘신세계’를 보기위해 CGV강남에 도착. 재밌게 영화를 즐기기 위한 팁을 공개하자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최소한으로 얻는 것이다. 미리 알면 쓸데없는 기대감만 커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영화, 출연배우 세 남자의 이름만 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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