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교직·출판사 일하다 이탈리아 화덕피자 달인 된 김부곤 씨
“인생 후반전, 화덕에 ‘행복 피자’를 구워냅니다” 뻔해도 어쩔 수 없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 맞다. 김부곤(64) 피짜이올라 사장을 보면 그렇다. 올해 나이 예순넷. 한데 피자사업 현장에서 활발하게 뛰고 있다. 매일 아침 출근해 피자 만드는 일도 직접 한다. 이뿐이 아니다. 교직·출판사에만 몸담았던 그는 60세, 사회적으로 은퇴할 나이에 겁 없이 피자 가게를 차렸다. 그리고 이후 이탈리아 전통 화덕피자의 달인이 됐다. 젊음이란 기질이 소심하기보다는 용기에 넘치고/수월함을 좋아하기보다는 모험을 좇는 것이고/이는 스무 살 청년에게도, 예순 노인에게도 있다/단지 나이를 먹는다고 늙는 것은 아니다/ 이상을 버릴 때 우리는 늙는다… (중략) 용기와 힘의 메시지를 수신하는 한, 그대는 영원히 젊으리라.(사무엘 얼만의 ‘젊음’ 중에서) 이 시 구절에 꼭…
베이비붐 세대 73.9% “체력이 허락할 때까지 일하고 싶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10명 중 7명은 퇴직을 한 후에도 체력이 허락할 때까지 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50대에 모두 접어든 베이비붐 세대 249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구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퇴직 한 후에도 일을 하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에 총 응답자 249명 중 73.9%인 184명이 ‘체력이 허락할 때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일정 시점까지 일하고 싶다’는 24.5%로 나타났다. 반면 ‘완전히 은퇴하고 싶다’는 1.6%로 대조를 이뤘다. 이번 조사에서 ‘체력이 허락할 때까지’라는 응답은 ‘자영업’이 82.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직장 재직 중’ 78%, ‘무직’ 74.5%, ‘퇴직 후 재취업 탐색 중’ 70.4%, ‘아르바이트 생활 중’ 68.3% 라고 응답해 현재의 구직 상태와는…
[50+] 회사원에서 전통염색 연구가로 변신한 이병찬씨
“우리 쪽, 지치, 진달래…전통염색으로 행복한 인생 2막 열다 ” 회사원이었던 이병찬(82) 씨는 30여년 다니던 직장생활을 접고 전통염색 연구가로 인생 후반전을 열었다. 나이 50이 넘어 시작한 데다 당시 국내에선 전통염색 전문가를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식물염색 분야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두 세 배의 노력을 기울이며 고군분투했다. 그 결과 우리 색을 재현하는 데 성공, 국내외 널리 알리며 전통염색 연구가로서 우뚝 섰다. 쪽, 지치, 진달래, 상수리, 황벽 등 우리나라의 천연 식물들에서 뽑아낸 색소로 모시 10필·명주 10필에 50여 가지의 물을 들였다. 1990년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980여점의 응모작 가운데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작품 ‘천연염색 실’ 얘기다. 당시 평단은 “옛 문헌에 남은 전통염법을 들춰가며 공들여 되살려낸 색상들은…
[50+] 회사원·전업주부 거쳐 POP아티스트로 거듭난 이순화씨
디지털 시대에 예쁜 손글씨로 아날로그 틈새시장 개척 이순화(45) 씨는 직장을 그만둔 후 전업주부로 생활하다 자신의 손글씨 솜씨를 살려 창업에 성공한 경우다. 평소 미술을 좋아하고 손재주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던 그녀는 제품이나 이벤트 성격에 맞게 글씨 도안을 만들고 채색하는 일이 적성에 맞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금은 POP아트, 톨 페인팅 등 생활공예 전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며 지도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손글씨가 희귀해진 디지털 시대다. 연필을 잡기 보다는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데 더 익숙하다. 뇌가 손가락 끝에 달려 있기라도 한 것일까. 자판을 두드리지 않으면 생각조차 제대로 하기 어렵다는 사람들도 많다. ‘복사하기’와 ‘붙여넣기’로 쉽게 문서 하나를 만들 수 있는 현실은 10여 년 전만 해도…
은퇴를 준비하는 중년층에게도 새로운 대안 상품 될까?
장기투자에 유리해 은퇴 준비로 좋은 퀀트펀드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노후 준비가 시급한 중년층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중년층에게 투자 대안 상품으로 고수익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중위험 중수익’상품을 추천한다. ELS, DLS와 계량분석모델을 활용한 퀀트펀드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초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은퇴를 준비하는 중년층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다. 은퇴 시기는 정해져 있지만 수명은 연장되고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은퇴 자금 마련은 더욱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금리가 낮은 만큼 투자기간을 연장하거나 월 저축액을 늘려 필요자금을 확보하면 된다. 하지만 은퇴시기를 늦추기 어려울뿐더러 월 소득과 지출이 정해져있는 중년층이 저축액을 늘리는 일은 사실상…
[50+] 법조인에서 김치 공장장으로 변신한 최상만씨
“깐깐한 품질관리가 아삭한 김치 맛을 만듭니다” 여기 꿈꾸었기에 변화했고, 변화했기에 행복한 남자가 있다. 불투명한 미래를 과감히 개척해 성공한 최상만(54)씨다. 그의 김치에는 국내산 재료로만 고집해 정성스럽고 정직하게 담그는 우직한 맛, 내 가족과 함께 먹을 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자부심이 담겨있다. 싱싱하고 아삭한 김치만큼이나 발효돼 살아 숨 쉬는 최상만씨의 특별하고 맛있는 인생 2막 이야기를 들어봤다. 모두들 퇴근한 사무실. 사내는 여기서 매일같이 법과 사건, 서류더미에 파묻혀 살았다. 억울하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 편에 서서 이야기를 들어주던 가슴 속 한켠에는 언제부턴가 장사에 대한 꿈이 싹트기 시작했다. 40대 중반이던 해 어느 날, 자기 내면에 솔직한 도전을 해보자며 용기를 냈다. 먹을거리, 그것도 김치를 만들어보겠노라고. ‘식(食)’이란 분야와는 거리가…
유치원교사로 인생 3막을 살아가고 있는 황한규 씨, “전통문화 살리고 건강 유지하고”
올해로 77세에 접어든 황한규 씨는 요즘 딱지 접기와 제기 만들기에 푹 빠져 산다. 그의 직업이 전통놀이 유치원 교사이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 군인으로 30년을 살아온 그이지만 지금은 어엿한 교사다. 180cm는 족히 넘는 키에 떡벌어진 어깨, 두꺼운 손은 그야말로 군인스러웠다. 하지만 그는 군인이 아니다. 글러브를 낀 듯 도톰한 손으로 250ml 우유각을 접으며 딱지를 만드는 그는 전통놀이 교사다. 하지만 그의 풍채에서 느낄 수 있듯이 황한규(만 76세) 씨는 30년 동안 군복무를 한 전역 군인이다. 스무 살이 되던 1957년 군대에 자원입대해 1987년 50세의 나이로 퇴직하기 전까지 30년을 근무했다. 군인은 그의 어릴적 꿈이었다. 앞만 보고 달린 군인 30년 황 씨가 유년 시절을 보낸 고향 경상남도 진양군(지금의…
활기찬 실버 세대 : 황사철 미세먼지가 노인성 폐렴 부른다
유난스러웠던 꽃샘추위 때문에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고 햇살이 따스한 것이 어느새 봄은 한 걸음 더 우리에게 다가와 있다. 덕분에 움츠러들었던 몸도 풀리고 기분도 상쾌해지고 있지만, 기온 변화와 공기의 상태에 민감한 우리 호흡기는 제 리듬을 찾지 못하고 힘겨워하기 일쑤다. 노인들의 경우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고, 호흡기 자체에도 노화가 오기 때문에 계절이 바뀌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특히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 황사 먼지가 독감, 폐렴, 천식, 비염 부를 수 있다 봄에는 공기 속의 미세먼지,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 날리는 꽃가루, 건조한 날씨로 인해 기관지가 쉽게 마르게 되고 감기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워진다. 결국 독감으로 이어지거나 알레르기, 천식을 앓고 있는 노인들의 경우에는 그 증세가 악화되기 십상이다. 나이가…


[미국증시 마감 (5.15)]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