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에 호텔 이름 붙였더니…
호텔도 이제는 이름을 붙여 상품을 만드는 시대가 됐다. 호텔가에서는 호텔 또는 레스토랑의 이름을 브랜드화해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일식당 만요의 이름을 딴 ‘만요 준마이 긴죠’ 사케를 판매하며 플라자 호텔 일식당 무라사키에서는 ‘무라사키 아키타현 다이긴죠 텐쥬’를 독점 판매한다. 두 사케 모두 각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술이다. 워커힐 호텔에서는 직접 만든 명품 김치를 ‘워커힐 수펙스 명품 김치’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일식당 만요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만요 준마이 긴죠 사케’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일식당 만요에서는 일본의 준마이 긴죠 사케를 독점 수입하고 일식당 이름인 ‘만요’를 붙여 ‘만요 준마이 긴죠’를 만들어 판매한다.
준마이 긴죠는 니혼슈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브랜드 중 하나인 ‘코자에몽’ 시리즈에 속한다. ‘코자에몽’은 일본 중앙에 위치한 기후현에 있는 나카시마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며, 선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으면서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술을 전하고 싶다는 일념 하에 만들어 졌다.
준마이 긴죠는 60%의 도정율로 쌀 본래의 맛을 잘 살리면서도 드라이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질로 빚어진 술이다. 깔끔한 긴죠향과 폭넓은 감칠맛을 지니고 있으며, 잡미가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국내에서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일식당 만요에서만 맛볼 수 있다. 가격은 19만7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만요 준마이 긴죠 출시 기념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2013년 3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만요 준마이 긴죠를 20% 할인된 가격인 15만75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에 즐길 수 있다.
플라자호텔, 일식당 무라사키 아키타현 다이긴죠 텐쥬 독점 판매
플라자호텔 일식당 무라사키에서는 일본 동북부 아키타현에서 주조된 지역명주인 다이긴죠 텐쥬를 독점판매한다. 이 사케의 경우에는 국내에서는 오직 플라자호텔의 무라사키에서만 만날 수 있어, 판매 시 사케병에 무라사키 라벨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다이긴죠 텐쥬는 주조 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쌀인 야마다니시키(山田錦) 100%와 세계적명산인 초카이산(鳥海山)의 미네랄 워터를 사용해 부드럽고 깔끔하여, 전국 사케대회 다이긴죠 부문에서 8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등 그 맛과 질에서 유명하다. 가격은 다이긴죠 텐쥬(720ml) 가 19만원(세금, 봉사료 별도).
한편, 플라자호텔의 일식당 무라사키(MURASAKI)는 정통 가이세키 명인의 수제자 ‘칸 타케토시’와 스시 전문의 ‘이츠이 후토시’ 등 일본인 현지 주방장이 한국화된 일식 메뉴가 아닌 정통 고급 일본식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재료 본질의 맛을 중요시하여 제철 재료를 사용하는 교토식 가이세키를 기본으로, 현대적인 감각과 프레젠테이션으로 구현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워커힐 수펙스 명품 김치’와 ‘황금 굴비’
<워커힐 SUPEX (수펙스) 명품 김치>는 전세계적으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식품안전관리체계로 인정 받고 있는 HACCP 인증을 획득, 맛과 영양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면까지 최고 수준임을 공인 받은 김치다. 1989년, 호텔 최초로 호텔 내에 김치 연구실을 개설하여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김치의 맛과 영양을 연구해 왔다. 2007년부터는 생산시설의 자동화 및 확장, 위생관리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품질과 안전의 양면 모두 최고급을 자랑할 수 있는 김치 만들기를 지속해 오고 있다. 종류는 갓김치, 나박물김치, 백김치, 배추김치, 열무김치, 열무물김치, 총각무김치, 파김치, 오이소박이, 깍두기 등 약 10종이 있으며, 연간배송 상품권은 96만원(세금 포함, 월 2회/2kg씩 총 48kg의 김치 배송), 6개월 배송 상품권은 48만원(세금 포함, 월 2회, 2kg씩 총 24kg의 김치 배송)이다. 이외에도 여러 김치를 세트로 판매하는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김치 뿐만 아니라 명품 굴비도 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우수 먹거리인 굴비는 다양한 조리법과 풍부한 영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워커힐 명장들이 정성과 고집으로 준비한 황금보리굴비는 국내산 참조기만을 선별하여 영광 법성포에서 만든 프리미엄 굴비세트이다. 특히, 전통 보리 굴비의 방법을 그대로 재현해 자연 해풍에 3개월 가량 꾸둑꾸둑하게 건조 숙성시킨 참조기를 통보리 속에 넣어 숙성시키는 방법으로 보리 굴비 특유의 쫄깃한 육질과 씹을수록 배어나오는 구수한 풍미를 자랑한다. 황금보리굴비 10미의 가격은 굴비의 크기에 따라 29cm 이하는 200만원, 33cm이상은 330만원.
서울팔래스호텔, 스님도 반하게 한 불도장
중식당 서궁에서는 주방장의 오랜 노하우와 정성 어린 손길로 직접 조리한 중국 최고의 보양식인 불도장(2인분, 16만5000원)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스님도 담을 뛰어넘어 맛본 요리’로 유래가 알려져 더욱 유명한 불도장은 최고의 산해진미를 사용해 장시간에 걸쳐 정성으로 조리한 현존하는 요리 중 가장 호사스러운 자양 강장식이다. 중식당, 서궁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래로 고정 고객이 있을 만큼 상품의 맛과 퀄리티가 높아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명절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 가격은 16만5000원.

박지현 no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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