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마음으로 기본부터 지키죠”
대기업 1·2년차에게 듣는 ‘신입의 조건’
남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대기업 신입사원들의 입사 성공전략은 무엇일까. 그들은 입사 후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을까. 그들처럼 대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수많은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성공한 그들이 말해 주고픈 조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삼성, LG, SK, 롯데, 한화, CJ 등 내로라하는 국내 대기업에서 2년차 사원들을 만났다. 그들의 생각하는 신입의 조건, 그리고 현재 몸담고 있는 기업에 어떻게 입사할 수 있었는지 성공 전략 등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LG유플러스 이진성 사원

ⓒ이코노믹리뷰 박지현 기자
“우리 회사 1등 기업 되는 날 보도자료는 제 손으로 내고 싶어요.”
LG유플러스 홍보팀 입사 8개월 차에 접어든 이진성(28) 사원은 요즘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최근 LTE기업으로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성장속도를 몸소 체감하면서 회사의 성장이 곧 자신의 성장이라는 일체감을 갖게 된 것이다.
지금 회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은 입사지원의 동기가 됐다. 대학시절 마케팅과 관련한 대학생 대외활동에 여러 번 참가했던 경험이 있는 그는 취업 전부터 유난히 LG와 인연이 많았다. LG전자에서 HR분야에서 인턴을 하며 신입사원 지원 업무를 보조했고 이후 다시 LG애드에서 인턴을 하며 다양한 LG사업을 접할 수 있었다. 이 경험들은 그가 LG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게 했을 뿐만 아니라 면접 등 채용과정에서나 입사 이후 회사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교육학을 전공했지만 그는 통신과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LG도 좋고 통신도 좋아한다는 교집합엔 LG유플러스가 있었다.
“LG에서 인턴경험을 쌓으며 그는 어느 순간 그는 LG유플러스란 회사가 1등 통신기업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전을 본거죠.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갖고 입사를 하게 됐습니다.”
입사를 하고 나니 소속감이 강해졌다. 요즘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제일 먼저 사람들의 손에 들린 스마트폰부터 확인한다. 어떤 회사 기종을 주로 사용하는지, 자사 제품은 없는지, 혹시라도 옆 사람이 자사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면 뿌듯해 하루 종일 기분이 좋다.
그는 신입사원의 조건은 아주 기본적인 걸 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오랫동안 인턴을 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회사생활은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라는 것을 깨달았다. 인상 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사 잘하기와 같은 기본기가 선행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다른 팀은 물론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와도 반갑게 인사하다보면 저절로 회사에 대한 애정이 생겨난다고. 앞으로 취업을 하려는 후배들에게 자신이 하려는 분야가 우리의 일상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지원하라고 조언했다.

김은경 kek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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