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ETF로 투자의 시각을 넓혀라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뚜렷한 모멘텀과 주도주가 없어 개인 직접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시장 상승만큼 높지 않다. 확실한 종목이 없기 때문에 거래대금 상위 10종목 중 3개가 지수형 ETF가 차지하고 있다.
ETF, 거래비용 낮고 분산투자 가능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s)는 인덱스펀드의 분산투자 효과와 주식 직접투자처럼 원하는 시점에서 매수와 환매가 가능하다. 거래비용 또한 낮아 거래규모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특정 업종, 테마와 스타일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주식처럼 증권시장에서 매매할 수 있도록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상품이다.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거래비용이 낮아 ETF에 투자만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식처럼 수시로 매매가 가능하며 수익률도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하다. 주식들로 펀드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행된 ETF 주권을 거래소에 상장해 일반 주식처럼 거래하지만 펀드와 같은 성과를 낸다. 즉 주식의 실시간 거래와 펀드의 분산투자 장점을 함께 갖춘 상품이다.
ETF의 종류 및 주요 ETF 투자전략
ETF 투자대상은 종합주가지수는 물론 섹터, 스타일, 해외지수, 채권, 파생상품, 원자재 등 실물상품, 통화, 테마 등 137종목에 달한다.
ETF의 청개구리 인버스ETF(A114800)
인버스ETF(A114800)는 특이한 운명을 타고났다. 주가지수의 상승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청개구리 ETF다. 주가하락에 배팅하거나 기존 주식이나 주식형펀드의 비중이 높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하지 않았다면, 주식자산을 보유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두 배 빠른 고위험 고수익 레버리지ETF
레버리지ETF(122630)는 종합주가지수의 일간 등락률을 2배씩 추적하는 ETF다. 종합지수가 1% 움직이면 그 방향에 따라 2% 움직인다. 레버리지 ETF는 코스피200 주가지수 선물과 기존 인덱스 ETF를 조합한 펀드다. 수익률은 당일 코스피200 수익률의 2배가 되는 구조인데, 이는 코스피200 ETF에 추가로 주가지수 선물을 매수하기 때문이다. 또한 레버리지 ETF의 경우 복리효과로 인해 변동성이 낮고 지수가 상승하는 국면에 특히 유리하다.
금(GOLD)테크도 ETF로
금을 ETF를 통해 거래하는 방법도 있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HIT 골드 ETF(110550)’는 런던귀금속시장(LBMA)에서 매일 고시되는 금 현물가격을 추종하며, 미국과 영국증시에 상장된 4개 금 ETF에 투자하는 재 간접 펀드다. 다시 말해 금 ETF는 금 현물가격을 그대로 추종하도록 만들어져 적은 비용으로 금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원유투자, 기존 원유펀드의 단점을 보완한다!
TIGER WTI선물 ETF(130680)는 원유펀드의 수익률을 깎아먹었던 롤오버(만기 이월)충격을 줄였다. 만기 때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근월물과 가격차가 적게 나는 선물로 갈아탐으로써, 이월충격을 줄이는 개념으로 그 단점을 보완한다.
이렇듯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ETF지만 거래시 유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첫째, 거래가 활발한 종목을 매매해야 한다. 지난 3월8일 거래일기준 10억 원 이상 거래된 종목 수는 총 137개중에서 24종목에 불과하므로 환금성을 위해서는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둘째, 기초가 되는 자산의 시황전망이 우선이다. ETF는 추종하는 지수와 같이 움직이므로 지수가 하락할 경우,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구조로 시장 전체가 하락을 거듭할 경우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따라서 단기전망보다는 장기전망을 기초로 하여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김승동 01087094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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